여주시가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 뮤지컬 ‘세종, 1446’을 비대면 콘서트로 개최한다. 여주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 ‘세종, 1446’ 한글날 특별 공연인 ‘여민락 상영회’를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로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에 근간을 두고 창의와 혁신을 구현했던 세종대왕을 그린다. 뿐만 아니라 그의 고민과 고뇌를 다뤄 인간 ‘이도(李祹)’의 모습도 재조명한 작품이다. 여주시는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 해시계 등의 과학기구를 발명하는 등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이 영면한 곳이기도 하다.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에는 제4대 세종대왕(재위 1418~1450)과 소헌왕후 심 씨의 합장릉이 있다. 여주시가 국내 뮤지컬 제작사 HJ컬쳐와 공동 제작한 ‘세종, 1446’은 민관협력의 우수한 사례로 손꼽히며, 2017년 시범형 공연을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과 리딩 쇼케이스를 거쳐 2018년 초연, 2019년 재연, 2020년 전국 순회공연까지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글날 특별 공연은 1부 상영회, 2부 배우들의 토크 콘서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신년 미사를 통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가득히 머물기를 빈다”는 축복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교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에 봉헌된 ‘2021년 수원교구 신년 미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신년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이번 신년 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신자 없이 비대면으로 봉헌됐으며, 교구 사제단 및 수도자, 각 단체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21년 수원교구장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해 2월 말을 기점으로 생애 처음 전국 성당의 미사 중단 사태를 맞이해 마음고생이 크셨을 것”이라며 “모든 신부님, 수도자님, 교우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극복돼 주님께 영광과 찬미를 마음껏 드리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 주교는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는 동안 기념할 ‘성 요셉의 해’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6일 오후 7시 온라인 생중계로 ‘2021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상 최초로 생중계하는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네이버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는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생생한 영상과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 한봉근 프로듀서와 최진 음향 감독이 참여한다. 음악회 1부는 여자경 지휘자와 함께 애국가로 시작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정부 주요 행사에서 사용된 음악 중에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곡들로 꾸며진다. 바리톤 이인규는 ‘당연한 것들’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과 이를 다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발레 무용수 김지영과 김기완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더 미션’에 맞춘 합동공연으로 힘차고 굳센 의지를 표현한다. 2020년 8.15 경축식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안무를 신년음악회에서 재연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 2부는 지난해 초연한 이건용 작곡의 대형 창작오페라 ‘박하사탕’의 서곡으로 문을 연